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에게 너그럽고, 나에게 가혹한 가끔은, 나보다는 남에게 인자하고 남보다 나에게 엄격해보기를그럼으로써 인정을 회복하길 또한 반성하는 계기를 만들어보길 더보기 시간과 세계 세상은 우리에게, 멈춰서서 생각할 시간을 주려하지 않는다. 그 와중에 우리는 시간을 비집어 공간을 만들고, 그것은 어떤 용도로든 스스로를 위해서 사용한다. 생각해보라, 얼마나 이 시간을 "내게" 의미있게 사용하고 있는지. ... 더보기 한사람 - 심규선 한사람 - 심규선(Lucia) 너는 울고 있는 나에게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줬었지 나는 믿지 않았었지만 어느새 마법처럼 괜찮아졌어 오 내게 내일을 꿈꾸게 해주는 사람 네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 네가 곁에 있어줄 때면 괴로운 생각들은 나질 않았지 낮게 부는 강바람처럼 내 어두운 기억들을 밀어내줬지 오 내게 내일을 꿈꾸게 해주는 사람 네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 내 꿈의 순간도, 온 세상을 다 가져도 오 내가 잃었던 꿈 다시 찾아준 사람 네게 받은 걸 나는 셀 수도 없어 다 갚을 때까지 곁에 있게 해 줘 곁에 있게 해 줘 많은 돈 비싼 차 넓은 집이 아니야 너에게 바라는 건 내가 줄 수 있는 건 한 사람의 사랑 한 사람의 믿음 한 사람의 진심 변치 않는 그런 것 오 내게 내일을 꿈꾸게 해주는 사람 네가 .. 더보기 이런 생각을 했다. 사실, 생각보다 얼마 전부터 이런 생각을 했다. 나는 당신의 어떤 점에 대해서 가장 높이 사야할까, 하고. 그런데 그 점을 찾을 수가 없어서 제법 많은 시간 동안 고민을 했었다. 항상 밝고 활기찬 그대는 내게 항상 멋진 이였기 때문이지. 그러다가 사소한 곳에서 그 부분을 발견했다. 그것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살아오면서 지금껏 쌓아온 시간들로부터 나오는, '경험'이었다. 밝고 살가운 당신은 나와는 전혀 다른 경험들을 지니고 있었고, 그것이 경험의 부족으로부터 나오는 순수한 실수들 -- 우리가 흔히 부르는 '어려서' 생기는 실수들' -- 을 겪었거나 혹은 그것을 아직 보여주더라도 그 모습들이 당신의 고유한 매력이라는 것을 문득 어느 날 깨달았던 것이다. 항상 나는 가장 높이 사는 가치를 '자유'와 '경.. 더보기 그 시간동안 나와 함께 가는 시간 동안 편안하길 그로 인하여 서로를, 나를, 그대를 위하여 더 좋은 사람이길 또는 이 모습과 그 모습 그대로사랑이길 - 오래일 여정 위에서, 더보기 고집스럽게 흰 바탕에 검은 글씨 혹은적당히 명료한 글꼴을 택했었는데 때로는 멍청한 글씨에하나도 구분 안되는 색 조합이 반가울 때, 있더군 추운 날의 눈, 회색 구름, 가린 해처럼커다란 간판에 커다란 글씨처럼 커다랗게,써 놓았었지 이 마음 더보기 누군가 말해주기 전까지는,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. 그래, 내가 알던 것이라곤 좁은 나의 세상 그것 뿐이었고.그 뒤로는, 갈등하는 내 모습 뿐이었다. 고맙다고도원망한다고도 할 수 없었음에, 답보하였다. 더보기 이를테면 너 혹은 햇빛이 생각나는 오후 이를테면 너 혹은 햇빛이 생각나는 오후 지나친 생각은 몸에 해롭다는 생각을 했다. 시간은 잘도 흘러 어느덧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이 되었고, 힘찬 음악에도 문득 한걸음씩 늦추는 일이 많았다. 가을이 지나쳐 간 탓이다. 두 번이나 숙고하고 골랐음에도, 이 카페의 드립 커피는 커피의 맛 자체를 살리지 못하는 것 같다. 하지만 가게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탓은 아닌 것이 그는 라떼 같은 다른 재료가 더 들어가야만하는 음료에 있어서는 수준급인데 왜인지, 커피를 내리는 실력은 형편이 없는 것이다. 그래도 이 커피를 시키는 이유는 이 가게에서 가장 쌉쌀하기에, 생각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. 그래, 가을 내내 여기 머물면서 한 일이라고는 쓴 커피 한 잔에, 노트북을 열고 무슨 글을 써야하나 망설이다가 결국은 코드.. 더보기 낙담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기운이 들었을 때는 저녁이었다. 지난 밤 두통약을 먹고 겨우 잠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뭔가 얕게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는 것으로 보아서는 새벽녘에야 잠에 든 모양이다. 그나마 자고 일어나니 두통은 머리에서 가신 것 같은데 여전히 기분은 좋지 않았다. 어둠 속에 갇힌 듯 일은 답답하기만 했고 바꿀 수 있는 것은 없었다. 놓치고 있는 것이 하나로 시작해 여럿으로 번져나가는 탓에 마치 장막에 갇힌 듯, 옥죄이는 느낌도 나를 괴롭혔다. 어딘가 기댄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고 그나마 이야기를 털어 둘 곳은 존재하지도 않았다. 일종의 소극적임과 낙담들은 자꾸만 나의 자리를 좁혀갔고 나 스스로를 등지게 하였다. - 무엇이 문제일까..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. 알약을 한 알 더 .. 더보기 서울 야경 야경촬영 K5iis + SA 10-17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